← 목록으로 돌아가기

형이 직접 알려주는, '권리금 2억 썰' 그 가게의 진짜 속사정

아니, 뭘 자꾸 묻는 건데? 내가 뭐, 어? 무슨 만물박사야? 뻔한 소리나 늘어놓으라고? 검색하면 다 나오는 그런 시시한 이야기 말고, 진짜배기, 뼈 때리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거잖아. 그래, 네 마음 안다. 세상이 얼마나 불공평하고, 누가 봐도 억울한 일들이 널려 있는지. 나도 똑같이 겪어봐서 아는 거야.

특히 요즘 이 바닥 돌아가는 꼴 보면 답답해 죽겠어. 얼마 전에 ‘홍대 유흥 후기’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다가 봤는데, 어떤 놈이 권리금 2억 딱 챙겨서 나갔다는 가게 이야기가 있더라고. 겉보기엔 뭐, ‘아, 역시 능력 좋네’ 하고 넘어갈 수 있지. 근데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거, 내가 딱 까발려 줄게.

그 가게, 겉으로는 번듯해 보였을지 몰라도, 속은 곪아 있었던 거야. 임대차 계약서만 봐도 답이 안 나와. 그놈이 처음 들어올 때, 보증금 얼마에 월세 얼마였는지 알아? 거기다 인테리어 비용, 권리금까지 하면 총 투자금이 얼마겠냐고. 근데 그걸 2억 띄고 나갔다? 그냥 장사가 잘 돼서 돈 벌었다고? 웃기지 마.

여기서부터가 진짜 ‘마이너 지식’이야. 내가 예전에 ‘젠스타워 304호’라는 곳에서 2019년도에 나간 가게 실거래 내역서를 본 적이 있는데, 거기 보면 임대료가 시세보다 10% 이상 높았어. 근데도 권리금을 꽤 받았지. 왜냐? 지하철역 바로 앞이라는 입지 하나 보고, ‘언젠가는 오르겠지’ 하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들어온 세입자들이 많았거든. 그걸 이용한 거야, 딱.

결국 그 가게도 마찬가지였을 거야. 처음엔 ‘홍대 유흥’이라는 키워드에 혹해서, ‘나도 한번 해볼까?’ 하는 놈들이 꼬였겠지. 그런데 알고 보면, 보증금 빼고 순수 월세랑 관리비만 해도 월 고정 지출이 장난 아니었을 거라고. 거기다 재료비, 인건비, 뭐 기타 등등… 겉으로 보이는 ‘룸 단위 서비스’ 가격표에는 안 나오는 숨은 비용이 어마어마한 거지.

결국 그 2억이라는 돈, 어디서 나왔겠냐? 뒤에 들어오는 놈 등 쳐서 나온 돈이야. ‘권리금 2억’이라는 달콤한 말로 홀려서, 결국 자기는 빠져나가고 바통 넘겨받은 놈은 또다시 ‘홍대 유흥 후기’ 뒤에 숨어서 다음 호구 찾는 거지. 세상이 다 그런 거야. 누가 봐도 억울한데, 그걸 또 ‘어쩔 수 없다’고 포장하는 놈들이 득실거리는 거.

그러니 괜히 남들 이야기만 듣고 섣불리 뛰어들지 마. 겉에 보이는 화려함에 속지 말고, 그 뒤에 숨겨진 진짜 숫자를 보라고. 내가 괜히 이런 이야기 하는 줄 알아? 나중에 너까지 똑같은 꼴 당할까 봐 그러는 거잖아. 에휴, 진짜… 밥이나 먹자. 가서 맛있는 거라도 사줄게. 뭘 그렇게 삐딱하게 봐? 내가 네 걱정하는 거 안 보여?

함께 보면 좋은 정보